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는 이동건 곁을 떠났고 라미란은 차인표의 첫 사랑에 집착했다. 최원영은 오현경, 표예진의 응원 속에 트로트가수 데뷔 무대에 섰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8회에선 이동진(이동건 분)의 집을 떠나 딸기 농원에 취직한 나연실(조윤희 분)의 모습과 함께 배삼도(차인표 분)의 첫 사랑 조사에 나선 복선녀(라미란 분), 트로트가수 데뷔 무대에 선 성태평(최원영 분)의 일상이 그려졌다.
나연실은 이동진의 도움으로 들어와 살던 자신의 자취방에 이동진을 위한 선물과 함께 꼈던 커플링, 편지를 두고 시골로 내려가 딸기 농원에 취직했다. 이에 이동진은 온갖 장소를 물색하며 나연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이동진의 아픔을 아는 배삼도와 아버지 이만술(신구 분)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나연실은 딸기 농장으로 떠난 후에도 이동진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 그는 이동진과의 포도 농장에서의 에피소드를 기억하며 애써 사랑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눈물을 머금었다.

민효원(이세영 분)과 강태양(현우 분)의 사랑은 여전히 달달했다. 강태양이 일하는 버거집에 찾아가 안기는 민효원은 완벽한 내조를 이어갔다.
한편 복선녀는 배삼도의 첫사랑인 오영은(최지나 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오영은 베이커리를 감시하며 고은숙(박준금 분)을 통해 조사를 부탁하기도 했다.
성태평은 한 방송 트로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가족이 된 이동숙(오현경 분)-김다정(표예진 분) 모녀의 응원을 받았다.

민효주(구재이 분)는 나연실이 이동진 곁을 떠난 틈을 타 예전의 부부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 애썼다. 이에 이동진은 민효주를 향해 분노를 표했고 어머니인 최곡지(김영애 분)에게도 "이미 정리된 사람이다"라며 역정을 내며 선을 그었다.
복선녀는 한밤 중에 오영은이 운영하는 빵집을 찾아 배삼도와 오영은이 함께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복선녀는 다짜고짜 오영은의 머리카락을 붙잡았고 상황을 무마하려던 배삼도는 복선녀를 밀친 후 빵집을 떠났다. 오영은은 이후 복선녀에 "오빠는 보내고 우리끼리 얘기하자"며 설득했다. 배삼도는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고 쪽 팔리다"며 집으로 돌아와 "어린시절 동심에 만난 것이 전부였다"며 억울함을 드러내는 눈물을 보였다.
이동진은 한밤중 나연실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끼며 자신을 위해 맞춰준 양복을 꺼내 봤다. 그는 '촉촉이님께'라는 옷에 새겨진 글자를 보고 웃어보이며 나연실에 "이봐 반짝이 어디 숨은거야. 나랑 숨바꼭질하고 싶은 모양인데 당장 촉촉이 옆으로 돌아와. 안 그러면 나 진짜 화낼지도 모르니까"라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