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차 이병훈 부부의 일상이 전해져 속사정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N '부부수업 파뿌리'에선 야구해설가 이병훈 부부의 고민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이병훈 부부의 갈등이 중심이 돼 실제 상황이 전해졌다.
이병훈 아내 백영미 씨는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아들 청하 군 앞에서 식사 시간에 이어지는 지나친 이병훈의 잔소리에 "개코나"라고 말하며 갈등을 촉발시켰다. 이에 남편 이병훈은 "아니! 야구선배가 야구 얘기 좀 하겠다는데 개코나? 청하 너, 아버지랑 얘기할 것 있으면 얘기하고 아니면 좀 쉬고"라고 했다. 이에 백영미 씨는 "그만 좀 해. 그만"이라며 소리 질렀다.
이병훈은 집을 나왔고 '파뿌리' 제작진을 통해 "제가 1등이 될 만큼 노력을 안 해서 후회하고 있다. 아빠가 걸은 길을 아들이 걷는다고 생각하면 가만히 둘 수가 없다"고 했다.
이병훈은 이내 술자리에 참석해 "와이프가 없어서 그런데 지금 정말 서운한 게 있어"라며 지인들과 뒤늦은 시간에 소주잔을 기울였다.
이 상황에 백영미 씨는 "남편은 술 먹고 늦게 들어올 때도 있고"라며 홀로 폭식하는 습관에 대해 전했다. 또한 그는 남편 이병훈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사연이 있었기에 그의 음주에 걱정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백영미 씨는 "당시 교통사고 때는 '내가 어린애 둘을 어떻게 데리고 앞으로 살아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병훈은 또한 과거 사업에 손을 대 빚만 20억원이 넘었고 아내 백영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채를 써 빚 독촉 전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백영미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일은 안 해본 것이 없고 막말로 한 끼 먹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병훈 역시도 "나 혼자 있었으면 최악의 상황까지 갔을 것이다. 큰 빚을 10년 만에 갚았다.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싸운 적은 없었고 서로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이병훈-백영미 부부는 이후 서로의 갈등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제 3자의 도움까지 받았고 각서를 쓰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병훈은 집 안에서 "볼펜이 자신이 지정한 자리에 없다"며 볼펜을 집어 던져 갈등을 유발했다. 이에 백영미 씨는 "상대방 기분은 생각 안하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한다"며 다시 다투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속된 다툼 속에서도 서로 잘지내보겠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방송을 통해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다. 이병훈은 "앞으로 힘들게 안 할거다. 앞으로 잘 지내자. 사랑한다"고 하며 반지와 키스를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