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승환, MBC에 강력 일침 "거대 기획사 아니면 출연 불가?"

▲그룹 남아스떼(사진=이승환 페이스북)
▲그룹 남아스떼(사진=이승환 페이스북)

가수 이승환이 MBC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탄 2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물론 MBC는 우릴 외면했지만 뭐라 그럴지 기대되네. 남아스떼(에릭남 최정훈 한다성 홍동균)가 왜 '쇼! 음악중심'에 못 나갔는지! 관리하는 매니저 40명 안에 못 들면 출연할 수 없다고? 너희들이 만든 프로그램의 아이들이었어. 그래 내가 싫었겠지. 애들 복지 운운했었으니. 이 엠빙신아”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난 내 돈 5000만 원 들여서 애들 좋은 기획사 보내려고 열심이었어. 너희들도 알았잖아. 근데 그 선의를 뭉개? 그 단 한 번의 기회를 고개 숙여 부탁하는 내가 같잖았니? 난 너희들 위해서 (물론 내 의지도) 위대한 탄생 중간에 언론 노조 집회도 뛰었어. 이 개자식들아! 뭣이 중허니? 너희들이 중요시하는 거대 기획사와 약속? 아님 이승환은 무조건 싫어?”라고 불편한 심기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또 이승환은 “생각하니 열받네. 난 너희들 총알받이가 아니야! 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서만 나서! 방송 *까라 그래!”라며 “이런 글 쓰는 가수이자 제작자는 처음이라 놀랐지? 난 원래 이래. 이게 정상으로 가는 과도기의 혼란함이지”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장문의 글을 통해 음악 순위 프로그램 출연이 대형 기획사 위주로 이뤄지는 현 세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MBC 피디들의 항변 기대”라고 전하며 사태에 대해 답변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승환이 말하는 남아스떼는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에서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방송 당시 이승환의 멘토 스쿨에 발탁됐던 에릭남, 최정훈, 한다성, 홍동균이 속해있는 그룹으로 이승환은 이들을 위해 싱글 앨범 '제주도의 푸른밤'을 제작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