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골때녀' 탑걸 이유정(사진제공=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G리그 개막전에서 FC탑걸 새 멤버 이유정과 FC액셔니스타 새 멤버 이영아, 이적생 태미가 맞붙는다.

15일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리그 개막전이 펼쳐진다. G리그는 리그 구분 없이 10개 팀 통합 리그로 경쟁하며, FIFA 월드컵 최초 트로피인 '쥘 리메 컵'을 오마주한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개막전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준우승팀 'FC탑걸'과 3위 'FC액셔니스타'가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4강전에서 'FC탑걸'에 패했던 'FC액셔니스타'는 설욕을 다짐하며 새 멤버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이혜정의 빈자리를 메울 '액셔니스타'의 새로운 멤버는 태미와 이영아다. 지난 시즌까지 'FC 탑걸'에 소속됐던 태미는 '골때녀' 1호 이적생으로, 이영아는 이혜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새 멤버로 영입됐다. 감독 이근호는 "유일하게 패배했던 '탑걸'을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복수전을 예고했다.

▲'골때녀' 액셔니스타 박지안(사진제공=SBS)

'FC탑걸'은 새로운 에이스로 합류한 이유정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에서 마스터로 활약했던 이유정은 교내 육상부 출신으로, 스피드와 에너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자랑했다. 첫 경기부터 남다른 속도와 축구 센스를 선보이며 상대 팀을 압도, 주장 채리나로부터 "보경과 사오리의 중간 같은 선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태영 감독은 이유정의 장점을 살린 공격 전술을 준비, 'FC탑걸'의 에이스 김보경과 새로운 공격 듀오 '이김 콤비'를 결성했다. 김보경은 '골때녀' 최초로 포트트릭(한 경기 4골)을 기록한 바 있는 최정상급 선수로, 이유정과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두 선수는 빠른 패스 플레이와 강력한 득점력을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골때녀' G리그 개막전은 특집 '뉴스8' 방송으로 평소보다 20분 늦은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