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의 질문들' (사진제공=MBC)
18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 감독 장항준, 유해진이 출연해 영화 비하인드를 들려주었다.
유해진은 “영화를 끝내면 빨리 잊고 싶어 한다. 그래야 다음 작품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인데, ‘왕사남’은 그 감정에 아직도 빠져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유해진 배우가 이 영화를 멱살 잡듯이 잡고 끌고 갔다. 유해진은 대안 없는 엄흥도였고, 그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시작될 수 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손석희의 질문들' (사진제공=MBC)
임은정 대표는 “해학도 있고, 진지함도 있고, 정의감도 동시에 갖고 있는 장 감독이야말로 이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이라고 봤다”고 고집스럽게 장 감독에게 매달린 이유를 설명했고, “유해진 배우가 합류하게 되면서 제작의 숨통도 트일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3년 만에 영화에 뛰어든 것에 대해선 “만일 손익분기점도 안됐다면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장 감독은 “이렇게 빈손으로 덤비는 제작자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손석희는 “감독, 배우, 제작자 모두가 1,400만 명의 목전에서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그러나 이 행복을 모두와 나누고 싶은’ 표정들이 역력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성공이 더욱 소중해 보인다”라고 진행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