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567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6만 5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1567만 6530명을 기록했다.
'왕사남'의 누적 매출액은 1512억 7724만 8300원으로 집계됐다. 순제작비 105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투자 대비 약 14.4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극장가 침체 속에서도 유례없는 대흥행 사례로 남게 됐다.
'왕사남'의 남은 목표는 역대 흥행 순위 2위인 '극한직업'(1626만 6641명)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현재 두 영화의 격차는 약 59만 명으로 좁혀졌다. 개봉 8주 차에도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흥행 2위 등극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왕사남'은 1457년 유배된 어린 왕 단종(박지훈)과 그를 지키려는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자극적인 소재 대신 인물 간의 깊은 감정 서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전 세대 관객의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