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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오병호 교수가 전하는 피부암의 모든 것

▲'명의' 피부암 (사진제공=EBS1 )
▲'명의' 피부암 (사진제공=EBS1 )
'명의' 오병호 교수와 함께 점과 피부암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7일 방송되는 EBS '명의- 피부암의 공포’에서는 암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40세 여성 A씨는 코에 생긴 점을 미용 목적으로 제거했다가 낭패를 봤다. 레이저 시술 후 점이 더 커지고 진물이 나기 시작한 것. 검사 결과는 ‘기저세포암’이었다. 전문가들은 암 조직을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은 채 레이저를 쏘는 행위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레이저가 암의 경계를 무너뜨려 세포가 근육과 신경 깊숙이 침투하도록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모양이 변하거나 갑자기 생긴 점은 반드시 전문의의 감별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피부암 중에서도 악명 높은 ‘흑색종’ 진단을 받은 74세 남성 B씨는 발가락 절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오병호 교수의 판단은 달랐다. 종양 두께가 0.7mm임을 확인한 오 교수는 절단 없이 병변만 제거하는 수술을 집도했다. 과거에는 전이 방지를 위해 광범위한 절단이 필수적이었으나, 오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 두께가 0.8mm 이하일 경우 최소 절제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피부암의 주범은 단연 ‘자외선’이다. 30년간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기피했던 53세 남성 C씨 역시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특히 봄철의 긴 파장인 자외선 A는 진피 깊숙이 침투해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DNA 변이를 일으킨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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