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지나가 심경 고백글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가수 지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된 심경 고백글을 게재했다. 지나는 "많은 장애물들과 끊임 없는 루머에도 날 지지해주고 기다래주고 믿어준, 날 포기하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에게 "우리는 다시 뭉칠 거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다시 연예계에 컴백할 것을 암시했다.
1년 7개월여 만에 올린 심경글이지만 지나에 대한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나가 2016년 5월 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전적이 있기 때문. 당시 지나에게 성관계 대가로 4000여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은 A씨 외 2명은 혐의를 인정,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상대"라며 자신의 억울함을 피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사건을 지나가 '루머'라고 언급하는 것 아니냐며 날을 세우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4000만원도 루머라고 할 수 있겠냐. 벌금도 내고 검찰에 입건까지 된 사건이다"고 지적하며 "사실을 루머로 만들지는 말자. 정정당당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고 거짓 플레이는 하지 말길"이라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피해자인 척 하지 마라", "부끄러움이라는 감정 자체가 없는 것 같다. 죄송하다고 동정심을 구하진 못할 망정 루머라는 표현을 쓰네", "연예 프로그램 같은 곳에 나와서 눈물 흘리며 감성팔이할 게 눈에 훤하다"고 언급하는 등 지나의 심경글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