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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마루 밑 고양이 수수의 비밀ㆍ복수의 터질 듯이 부푼 배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
'TV동물농장' 마루 밑 고양이 수수의 비밀이 밝혀진다.

26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복수 구조에 나선다.

◆캄캄한 마루 밑, 그 속에 숨겨진 비밀

제육볶음부터 골뱅이 무침까지. 맛있는 냄새 폴폴 풍기는 실내 포차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 수수께끼의 정체는 바로 마루 밑에 꽁꽁 숨어버린 고양이, ‘수수’다. 태어날 때부터 무려 8개월째, 가게 한 쪽에 위치한 마루 밑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살고 있다는 녀석. 사장님이 애타게 불러봐도, 수수는 그동안 모습을 드러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사실, 수수는 포차의 인기만점 마스코트 고양이 ‘보리’의 새끼였다. 작년 여름, 보리가 사장님 몰래 여자친구를 데려왔고, 얼마 뒤 마루 밑에서 새끼 두 마리를 출산했다는 것. 그 중 한 마리는 사장님이 구조해 집으로 데려갔지만, 수수는 끝내 구조에 실패하셨다. 그 뒤로 녀석은 사장님이 마루 밑에 넣어주는 밥은 꼬박꼬박 먹어 치우면서도, 얼굴만은 절대 사수하며 애를 태우고 있다.

수수의 실체를 확인해보기 위해 마루 밑에 카메라를 넣어 보기로 한 제작진. 하지만 좁고 어두운 틈 안에서 수수의 모습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았다. 가게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모두가 철수한 그때 카메라에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다.

◆터질 듯이 부푼 배, 충격적인 비주얼의 복수

이제껏 본 적 없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견공이 있다며, 녀석을 구조해달라는 다급한 제보가 왔다. 서둘러 울산의 한 물류센터를 찾아가 제보자 나영 씨를 만난 제작진. 나영 씨가 보여준 영상 속엔, 풍선처럼 잔뜩 부푼 배를 끌고서 힘겹게 걸어가는 백구가 있었다. 처음 녀석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임신한 개라고 생각해 6개월간 밥을 챙겨줬다는 나영 씨.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는 끝없이 불러왔고, 이젠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워졌다고. 나영 씨는 그런 녀석을 보며 배에 복수가 차오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복수’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보살펴 왔다.

복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녀석이 나타난다는 밤 9시까지 기다리기로 한 제작진. 그런데.. 자정이 가까워져도 복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저녁 시간이면 늘 나영 씨를 찾아와 밥을 얻어먹었다는 녀석이 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 복수의 상태가 심각한 만큼, 혹시나 녀석이 잘못된 건 아닐까 초조해져만 간다.

아침이 밝고서도 끝내 나타나지 않은 녀석을 찾기 위해, 나영 씨와 함께 옆 마을로 수소문에 나선 제작진. 그런데 마을에서 녀석에 관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제 몸만 한 배를 지고 다니는 녀석이 무사히 구조되어, 가벼운 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공개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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