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5일 방송되는 EBS1 '귀하신 몸-잘 싸야 잘 산다, 2주 만에 변비 낫는 법’에서는 변비가 사라지는 기적의 2주 솔루션이 펼쳐진다.
◆“안 당해보면 모르는데, 죽을병에 가깝다고 봐요”
몇 년 전부터 극심한 변비로 고통받는 김유복 님(63세). 변비 때문인지 하루에도 여러 번 찾아오는 복통과 두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다. 변비약을 매일 먹고 있지만, 토끼 똥도 나오지 않는 날은 결국 화장실 바닥에 쭈그려 앉아 손가락으로 직접 파내야 한다. 그녀의 소원은 그저 변기에 앉아 시원하고 속 편하게 변을 보는 것이다.
47년 동안 화물차와 통근 버스를 운전했다는 이창고 님(72세). 볼일이 급해도 오랜 세월을 참아온 습관 때문인지, 평소 변의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결국 매번 찾는 것은 약국에서 산 효과 빠른 ‘변비약’과 ‘관장약’. 계속 이대로 약에 의존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깊어진다.
드디어 병원을 찾은 4인의 참가자. 대장 통과 시간 검사부터 직장과 항문의 기능을 평가하는 직장·항문 내압 검사, 인공 대변을 넣고 빠져나오는 과정을 살펴보는 배변 조영술 검사까지 각종 변비 검사가 총출동했다.
그리고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증상은 모두 비슷해도, 각자가 앓고 있는 변비의 원인이 다 다르다? 누군가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변비가 고착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타고나길 장이 잘 움직이지 않아 어린 시절부터 변비를 달고 산다. 한편 장운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항문이나 복압에서 문제가 생겨 변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단순 변비부터 서행성 변비, 출구 폐쇄형 변비까지 평생을 괴롭혀온 변비의 ‘진짜 원인’과 ‘해결책’이 방송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나수영 소화기내과 교수, 송영민 소장과 함께한 변비 탈출 솔루션이 시작된다. 의사가 엄선한 ‘변비에 효과 좋은 식이섬유 TOP7’부터 ‘변비 탈출 장 운동법’, 효과 만점이라는 ‘발판 배변 자세’까지. 변비와 관련한 잘못된 오해와 상식을 바로잡고, 쾌변을 부르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전부 공개할 예정이다.
15일 후, 다시 만난 4인의 참가자들은 “변비약 안 먹고 변을 봐요” “몸이 날아갈 듯 컨디션이 좋아요” “진짜 기적이죠”라며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눈에 띄게 안색이 밝아져 “변을 잘 보니 근심이 사라졌다”는 그들을 보면, 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던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