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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 故 김수미 별세…추성훈ㆍ홍석천ㆍ정지선 셰프 등 온라인 추모 물결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정지선, 김수미(사진=정지선 인스타그램)
▲정지선, 김수미(사진=정지선 인스타그램)

세상을 떠난 '일용 엄니' 배우 김수미를 연예계 후배들이 추모했다.

배우 윤현숙은 25일 김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선생님, 어떻게 그렇게 가세요. 선생님 모시고 정수랑 강원도 가려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쉬워했다.

윤현숙은 김수미와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함께 여행을 다니며 긴 시간 동료이자 친구로서 친분을 이어온 사이였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 정지선은 고인을 떠올리며 "저에게는 정말 특별하고 따뜻한 분이셨다"라며 애정 어린 글을 남겼다. 그는 "불과 5일 전 통화로 인사를 드렸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이별이라니, 너무 속상하다"며 믿기 어려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셨던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이 큰 힘이 됐다"며, 김수미를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덧붙였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김수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애도의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 슬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좋은 곳에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미네 반찬'에 함께 출연했던 홍석천, 김수미(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수미네 반찬'에 함께 출연했던 홍석천, 김수미(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김수미와 연을 맺었던 방송인 홍석천은 "김수미 선생님께 많은 칭찬 위로 받았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가신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오랫동안 건강하게 웃음주실 거라 하셨는데 참 슬프고 벌써 그 찰진 욕이 그리워진다"라고 했다. 또 "나태해지려 할 때마다 정신 차리게 해주셨던 그 따뜻함 잊지 않겠다. 편히 쉬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변정수도 "내 인생의 선생님"이라 부르며 김수미에게 배운 연기와 삶의 지혜를 되새겼다. 그는 "선생님을 만나고 비로소 그 인물이 되는 법과 연기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고인의 빈소를 찾아갈 수 없는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배우 현영은 다정하게 김수미와 나란히 앉아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어머니가)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달라"라고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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