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육군 특전사, 제17사단, 해군 제2함대,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중 '전설의 취사병' 우승 팀이 나온다.
12일 방송되는 KBS2 '전설의 취사병'에서는 육해공을 대표하는 취사병들의 마지막 조리 전투가 펼쳐진다.
◆ 특수전사령부 대체불가SWCC vs 제17보병사단 군슐랭
육군 제17보병사단 군슐랭과 특수전사령부 대체불가SWCC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양팀은 1차전에서도 한번 겨룬 바 있는데, 당시 아쉽게 패배했던 특수전사령부가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첫 번째 준결승 주재료는 카레로, 두 팀에겐 익숙한 재료를 두고 군 장병들이 좋아할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양 팀은 카레를 쓰면서도, 전혀 다른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군 급식의 대표 별식, '군대리아'를 색다르게 해석한 요리도 나와 탄성을 자아냈다. 심사위원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카레의 변신에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랐다.
◆ 제2함대사령부 해슐랭 VS 제2미사일방어여단 에어포스
두 번째 준결승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 해슐랭과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에어포스의 대결이다. 미션 재료로는 대량 급식에 다양하게 쓰이는 각종 ‘통조림’이 주어졌다.
두 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조림으로 색다른 요리를 선보였다. 해슐랭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볼법한 모양새의 국수 요리를, 제2미사일방어여단 에어포스는 먹음직스러운 빨간 빛깔이 인상적인 스페인 요리를 선보여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 '전설의 취사병'이 탄생한다!
현역 취사병 48명, 수준급 실력을 갖춘 12팀으로 시작한 '전설의 취사병'에는 단 두 팀만 남는다. 결승전 조리 전투의 작전명은 '전설의 식판'이었다. 군 급식 점심 평균 단가인 4,900원에 맞춰 5구 식판을 구성하는 미션이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다 잡은 '전설의 식판'을 만든 '전설의 취사병'은 이날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