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신영(비즈엔터DB)

'정오의 희망곡'에 돌아온 김신영이 故 박지선의 뜻을 이어 받아 더 열심히 웃기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신영은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응원 문자 참 많이 오고 있다"라며 "이유가 어떻든 빠져서 죄송하다. 이틀간 자리를 행주, 폴킴, 홍진영 등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마음을 아직 다 추스르진 못했다"라며 "동생(박지선)이 못한 것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웃기고, 열심히 살겠다. 여러분들도 옆에서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 발걸음 함께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故 박지선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김신영은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지난 3~4일 라디오 방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신영을 대신해 래퍼 행주가 마이크를 잡았다.

故 박지선은 이날 오전 9시 발인을 거쳐 영면에 들었다. 운구차는 고인이 몸담았던 KBS를 거쳐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