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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청문회] 장제원 의원, 이임순 통화 의혹 부인에 분개 "위증하지 마세요"

[비즈엔터 오세림 기자]

(사진=YTN 뉴스특보)
(사진=YTN 뉴스특보)

이임순과 서창석 사이에 위증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는 이임순 순천향의대병원 교수가 증인 출석했다.

이날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이임순 교수에게 "위증하지 마세요"라고 일갈했고, "서창석 증인을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에 "전화를 한 적 없다고 했다 그랬죠. 전화를 한 적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임순 교수는 전화 사실을 부인했고, 장제원 의원은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서창석 교수에게 "뭐라고 전화 받으셨냐"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서창석 교수는 "김영재 부인 문제로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증언이 엇갈리자 새누리당 김성태 위원장은 이임순 교수에게 "증언대로 나오시라"라고 했고, 장제원 의원은 다시 질의를 시작했다. 장제원 의원은 "서창석 증인이 위증하고 있는 겁니까"라고 다시 물었지만, 이임순 교수는 "그건 제가 알 수가 없다"라면서 "그 관련돼서 전화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은 "아직도 거짓말 하시겠어요?"라며 황당해했고, 이임순 교수는 "전화한 적이 없습니다. 통화를 한 적이 없습니다"라면서 재차 주장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박채윤 씨 모릅니까"라면서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을 언급했지만, 이임순 교수는 "전혀 모릅니다"라고 부인했다.

장제원 의원은 자신은 서창석 교수가 위증하는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박채윤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이 회장을 맡고 있는 서창석 증인에게 부탁한 걸로 보여진다. 아직도 전화한 기억이 안 납니까"라고 다그쳤다. 이임순 교수는 계속해서 부인했고, 장제원 의원은 "추가 질의가 있다"라면서 추후 다시 질문하겠다고 밝혔다.

오세림 기자 stellao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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