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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식당' 한물 간 쿡방? '아바타'가 요리도, 입담도 多 한다(종합)

▲(왼쪽부터)블락비 피오, 김용만, 김종민, 서장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블락비 피오, 김용만, 김종민, 서장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요상한 식당'이 먹방프로그램의 홍수인 작금의 시대에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손님, 요리는 네가 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보이듯, 아바타 셰프의 요리는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올리브TV '요상한 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블락비 피오와 유희경 PD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기존 요리 프로그램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바타 셰프로서 요리에 나서는 게스트와 MC들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낳았다. 첫 회 게스트 온유, 한은정은 각각 팀으로 나뉘어 셰프 레이먼 킴과 이원일 등의 요리 지도를 받았다.

이날 MC들은 플랜카드를 들고 각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다. 블락비 피오는 배우 나문희를, 김용만은 개그맨 유재석을, 김종민은 배우 송혜교를, 서장훈은 배우 김혜수를 지목했다. 하지만 이내 이들은 "사실 우리 뜻이 아니라 제작진이 준비한 거다"고 폭로해 시작부터 웃음을 모았다.

▲(왼쪽부터)블락비 피오, 김용만, 김종민, 서장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블락비 피오, 김용만, 김종민, 서장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요상한 식당'은 '요란하고 수상한 식당'의 줄임말이다. 매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손님이 직접 셰프의 지령을 들으며 만드는 주객전도 쿠킹 버라이어티다. 최근 쿡방(요리방송)이 만연해진 만큼 이에 대한 우려의 시각 또한 분명히 존재했다. PD와 출연진도 이에 대해 공감했다.

연출을 맡은 유희경 PD는 "쿡방과 먹방이 끝났다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음식을 빼놓을 수는 없지 않나.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만드는 즐거움도 보여주려 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이제 2회차 녹화를 마쳤다. 기대해도 좋을 만한, 재밌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MC 중 맏형인 김용만은 이번 프로그램을 택한 이유로 '사람'을 꼽았다. 김용만은 "개인적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쿡방이 끝물이라 하지만, 난 새로운 쿡방을 만들기 보다는 요리로써 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요상한 식당'이 딱 그런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김용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용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용만은 쿡방의 시대를 예감하고 있었다고도 밝혔다. 과거 유럽에서 요리 방송이 편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도 이같은 흐름을 밟을 것이라 예견한 것. 김용만은 "10여년 전부터 그랬다. 그래서 쉴 때 요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때 쿡방 열풍이 불더니 요즘은 도리어 시들해졌더라"고 짚어냈다.

그는 또 "요리를 하다 보면 인간적인 모습과 가치관, 평상시 성품이 많이 나온다. 그런 걸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요상한 식당'이다"면서 "본인이 꼽은 최고의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만들고 먹다 보니 그 사람의 숨겨진 면을 보기가 좋다. 우리 프로그램의 주안점이 바로 그 부분이 될 것"이라고 꼽았다.

김용만은 "요리를 잘하게 생겼는데 그러지 않은 사람도 있고, 깨끗해보이는데 너저분해보이는 사람도 있다"면서 "단순히 요리를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요리를 통해 그 사람을 보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유 PD는 "식당이 잘 되려면 음식도 음식이지만 주인이 좋아야 하지 않나. 그런 면에서 네 사람은 중요한 역할이다"면서 "네 명의 MC 호흡이 좋다. 프로그램이 오래 지속돼 제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에 서장훈은 "많은 쿡방에 질렸다면 '요상한 식당'으로 다시 쿡방에 입문하는 것도 좋다. 나는 팩트만 말한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유희경 PD(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유희경 PD(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요상한 식당'에서는 자꾸 생각나는 음식, 추억의 음식 등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지만 요리할 방법을 모르는 스타들이 셰프와 한 팀을 이뤄 셰프의 목소리만 듣고 음식을 완성하게 된다. 이에 더해 스타들이 해외 여행 중 겪었던 숨기고 싶은 에피소드, 감추고 싶은 사진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토크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블락비 피오는 '요상한 식당'을 함께 개업하는 MC로 입담을 발휘하는 동시에, 매회 두 팀으로 나뉘어 각 게스트의 요리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요상한 식당'은 오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tvN과 올리브TV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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