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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리뷰] 잔인한 '보이스', 어떻게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나

▲'보이스' 장혁 이하나 스틸컷(사진=OCN)
▲'보이스' 장혁 이하나 스틸컷(사진=OCN)

'보이스'는 끝까지 '보이스'다웠다.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가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잔인한 묘사가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19세로 시청등급을 조정하며 특유의 '뚝심'을 밀고 나갔다.

12일 방송된 '보이스' 마지막회에서는 진범 모태구(김재욱 분)의 말로와 함께 또 다른 사이코패스의 등장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이하나 분)는 각각 자신의 아내와 아버지를 살해했던 모태구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모태구의 마지막 피해자인 형사 심대식(백성현 분)은 의식을 되찾았다.

모태구는 정신병원에 수감됐다. 하지만 사이코패스 의사와 환자들에 의해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섬뜩한 사이코패스 의사의 등장은 시즌2를 기대하는 또 다른 요소로 떠올랐다.

'보이스'는 무엇보다도 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재조명을 작품을 관통하는 주 요소로 잡고 있었다. 이에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당시 상황을 현실감있게 묘사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으나, 잔혹성 및 폭력성으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보이스' 사이코패스 모태구 역으로 분한 배우 김재욱(사진=OCN)
▲'보이스' 사이코패스 모태구 역으로 분한 배우 김재욱(사진=OCN)

당시 '보이스' 측은 "범죄 소재의 특성상 극의 흐름을 보다 리얼하게 연출하고자 시청등급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19세로 시청등급을 조정, 작품의 기본 취지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보였다. '보이스' 측의 이런 결정은 안방극장에 더욱 맞아 떨어졌고,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회 시청률 또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보이스' 16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6.4%를 기록했다. 이는 15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되는 대 기록이다.

특히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보이스'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2%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3040 남녀 시청층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소리 추격 스릴러를 표방한 '보이스'는 흔히들 장르물 드라마에서 범하는 실수인 여주인공의 민폐보다는 주체적인 여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더해 불필요한 로맨스를 줄이고 수사물의 기본을 충실히 재현해내며 '보이스'는 끝까지 초심을 이어나갔다. 이렇듯 초심과 뚝심을 잃지 않았던 '보이스'는 안방의 승자가 됐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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