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뉴트리아의 쓸개가 음지에서 2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뉴트리아 포획부터 쓸개 판매까지, 유통 과정을 집중 취재했다.
이날 제작진이 찾은 곳은 시골의 건강원. 뉴트리아의 쓸개를 구한다는 말에 상인들은 “(뉴트리아를 잡는 사람이) 가격을 얼마나 달라고 할지 모르겠다. 구해지면 연락하겠다”고 전했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뜻.
실제 연락을 준 상인을 찾아가자 사후 냉동 보관해 둔 뉴트리아를 꺼내 직접 쓸개를 빼내 판매했다. 가격은 20만 원. 이 상인은 “뉴트리아 쓸개에서 웅담 성분이 나왔다는 뉴스가 나간 뒤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무나 팔지도 못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웅담 성분을 발견한 연구진은 “포획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연성찬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뉴트리아 쓸개를 가공하거나 의약품화했을 때 섭취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포획 후 바로 섭취를 할 경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유해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섭취하는 것은 절대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