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식이 차기 대권을 노린다. 물론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제작 ㈜팔레트픽처)을 통해서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 실제 대선과 맞물려 궁금증을 더하는 ‘특별시민’이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의 다채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명대사를 공개했다.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변종구는 출마 선언에서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말이 있습니다”라는 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마부정제(馬不停蹄)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재임 기간 서울 만을 위해 달려온 ‘서울시장 변종구’의 책임감과 서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모든 사람들이 믿게끔 만드는 거 그게 바로 선거야”
겁 없이 선거판에 뛰어든 광고 전문가 박경에게 “모든 사람들이 믿게끔 만드는 거 그게 바로 선거야”라고 말하는 변종구를 통해서 능수능란한 선거 전문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달변가인 동시에 누구보다 전략적이며, 철저한 이미지 관리와 폭넓은 인맥으로 정치판을 설계하는 ‘선거 전문가 변종구’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이 대사는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등장했던 부정부패와 무능력함으로 획일화된 정치인 캐릭터와 달리 보다 입체적이고 다변화된 정치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날이 좋으니까 기왓장이 아주 더 파랗게 보이는구나”
서울시장 ‘변종구’는 헌정 사상 최초 3선 서울시장이라는 타이틀과 나아가 차기 대권까지 노리는 강한 욕망을 지닌 캐릭터이다. 서울시장 집무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청와대를 바라보며 “날이 좋으니까 기왓장이 아주 더 파랗게 보이는구나”라고 읊조리는 변종구의 모습은 더 큰 권력을 바라보는 ‘정치인 변종구’로서의 강한 의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온 것 같아?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관이야”
변종구와 긴 기간을 함께 해오며 그를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에게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온 것 같아?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관이야”라는 변종구의 대사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 변종구’의 단단하고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보여준다.
‘특별시민’은 4월 26일 관객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