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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은 옳았다…3년 만 컴백 갈증 씻은 완벽한 선택

▲'귓속말' 신영주 역의 배우 이보영(사진=SBS '귓속말')
▲'귓속말' 신영주 역의 배우 이보영(사진=SBS '귓속말')

'귓속말' 이보영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캐릭터로 안방을 찾았다. 일단, 결과는 성공적이다. 첫방송부터 전작 '피고인'이 다져놓은 월화극 1위 자리를 이어 받았다.

지난 2014년 '신의 선물-14일' 이후 3년 간의 공백을 가졌던 이보영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분명히 있었을 터다. 캐릭터에 동화되는 섬세한 연기력이 장점인 이보영은 차기작으로 보다 더 선이 굵은, 박경수 작가의 복귀작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을 택했다. 과거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는 아버지를 원망하는 딸 역할이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복수에 나선다.

3년 만에 나선 컴백인 만큼 이보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것에 여럿 도전했다.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건 물론, 경찰로 분해 복수를 직접 진행하는 등 박경수 표 장르극의 중심에 꼿꼿이 섰다. 이 외에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귓속말'의 본격적인 방송 전부터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영화나 책도 그렇고 내가 장르물이나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 부분에 호감을 느끼는 게 없잖아 있다"며 장르물에 대한 애정을 십분 드러냈다. 이에 더해 박경수 작가의 팬을 자처하며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 그동안 작가님의 작품 다 봤다. 믿음으로 '귓속말'을 기다렸다"고 강조했다.

▲'귓속말' 신영주 역의 배우 이보영(사진=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캡처)
▲'귓속말' 신영주 역의 배우 이보영(사진=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캡처)

이보영의 믿음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 - 14일' 등을 이끌며 안방에서 흥행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에도 '귓속말'을 통해 알찬 필모그래피를 다져가고 있다. "시청률보다는 내 만족도가 높은 게 중요하다"는 지론을 가진 이보영이 앞으로 '귓속말'을 통해 보여줄 면모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극을 관통하는 호연에 이보영은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이 됐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평균 시청률 13.9%을 기록한 '귓속말' 1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0%였다. 해당 시청률은 이보영이 연인 박현수(이현진 분)의 배신으로 경찰직에서 파면당해 경찰서를 무력하게 떠나게 되는 장면에서 나왔다.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친 만큼, 앞으로 '귓속말'이 그려나갈 이야기에도 안방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있다"고 공언한 것처럼, 이보영이 앞으로 '귓속말'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나갈지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귓속말' 2회에서는 이보영 표 복수극이 더욱 무르익을 전망이다. 신념을 저버린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을 쥐고 흔들고자 나선 신영주(이보영 분)가 경찰직에서 파면당한 뒤 이동준에게 본격적으로 접근, 긴장감이 배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동준은 법무법인 태백 최일환(김갑수 분) 대표의 딸 최수연(박세영 분)과 정략결혼하며 더욱 엉키고설킨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 예고됐다.

'피고인' 후속작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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