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리네 민박'은 '윤식당'과 어떤 차별점을 선보일 수 있을까.
오는 6월 JTBC 새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첫 선을 보인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가 SBS '매직아이' 이후 3년 만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또 남편 이상순과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대감과 함께 최근 신드롬적인 인기를 끈 tvN '윤식당'과 비교도 불거졌다. '윤식당'은 발리의 작은 섬에서 윤여정과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한국 식당을 차린다는 내용. 식당 영업을 준비하고, 음식을 하고, 손님을 맞는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지면서 인기를 모았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가 결혼 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이효리 부부가 민박집을 운영한다는 콘셉트다. 민박집 예약은 '효리네 민박'에 사연을 올려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첫 녹화 출연자 선정을 마친 '효리네 민막' 정효민 PD는 "차별점은 있겠지만, 어떤식으로 보여질 수 있을 진 녹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빠르면 금주, 늦어도 다음주 안에 첫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박집이 새로 만들어진 세트나 펜션을 대여하는 것이 아닌, 이효리의 집을 이용한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힐 요소다. 그동안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조금씩 공개됐던 이효리의 일상 터전이 '효리네 민박'을 통해 어떤 식으로 그려질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민박집에 투숙하는 손님들의 사연도 '효리네 민박'만의 색깔이 될 전망이다. '효리네 민박' 제작진이 민박 투숙객 선정에 더욱 공을 들인 이유다.
정효민 PD는 "투숙 하시는 분들이 앞서 방송이나 기사를 보고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최대한 날 것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투숙객과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만들어낼 '효리네 민박'이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릴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