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클' 이기광에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해 폭로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여진구, 김강우, 공승연, 이기광, 민진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활동이 끝난 뒤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열심히 해야 하는 시기이니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로서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 얻어 활동했는데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면서 "'써클'은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이자 캐릭터였다. 내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 될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한다.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기광은 "우린 멤버들끼리 모니터를 잘 안 해주는 편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멤버들끼리 드라마를 하는 건 알고 있어도 굳이 모니터를 해서 '네 연기가 괜찮다·별로다'라고 모니터를 해주기 보다는, 충분히 멤버로서 신뢰를 갖고 있어서 '어련히 잘 하겠지, 잘 해라' 하는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광은 "멤버들이 내가 드라마를 한다는 건 알고 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드라마다.
'외계에서 온 미지의 인물'이라는 SF적 소재와 미스터리 추적극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더해져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을 취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써클'은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