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SBS가 '질투의 화신' 서숙향 작가와 또 한 번 뭉친다.
30일 비즈엔터 취재 결과, SBS는 서숙향 작가의 신작을 오는 10월께 편성했다. 현재 방영 중인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후속극이 될 전망이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됐다. 작품의 콘셉트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서숙향 작가와 10월 주말극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정확히 확정된 것은 아니라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서숙향 작가가 SBS에서 주말극으로 신작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서숙향 작가는 '미스터 굿바이', '파스타', '로맨스 타운',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 다수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은 스타작가. 특히 SBS에서 지난해 8월 선보인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의 호연 속에 시청률 1위를 사수하기도 했다. 양다리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와 서지혜의 욕쟁이 아나운서 캐릭터 등 입체적인 인물들은 박신우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만나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질투의 화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만큼 서숙향 작가가 SBS에서 또 한 번 선보일 신작에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서숙향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력이 어떤 작품을 빚어낼지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