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회 캡처(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도지한이 병원에서 만나 서로를 흡연자로 오해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KBS1 일일연속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회에선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이 같은 파출소의 경위 차태진(도지한 분)을 만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궁화는 참수리파출소 순경으로서 도난 오토바이를 발견한 뒤 범인을 잡았다. 하지만 몸싸움 탓에 의식을 잃었고 차태진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차태진은 파출소 경위답게 병원내 한 계단에서 흡연을 하고있던 한 남자를 단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밑 계단에선 무궁화가 등장했고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우며 차태진에 말을 걸었다. 무궁화는 병원복을 입은 차림으로 "실례합니다. 여긴 환자들이 있는 병원입니다. 금연구역이요. 이러시면 과태료 무셔야 하거든요. 이것 보십시오 여기 버려진 양심들. 제가 직업적 특성상 도저히 지날 수 없어서요"라며 환자복 속 경찰 티셔츠를 보여주고 그를 흡연자로 오해했다.
이에 차태진은 "경찰 이시다?"라고 웃으며 담배꽁초를 건넸고 "버려요. 같이 서로 퉁 칩시다"라며 자리를 떴다. 차태진의 정체를 모르는 무궁화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를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