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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원더우먼’ 보이콧…“이스라엘 출신, 갤 가돗 NO!”

레바논에서 영화 ‘원더우먼’의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 겔 가돗이 원인이다.

31일(이하 한국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레바논의 ‘원더우먼 상영을 반대하는 모임’은 원더우먼 상영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스라엘을 남녀의무복무제로, 겔 가돗은 2년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바 있다.

레바논이 문제 삼는 건 갤 가돗의 SNS 글. 갤 가돗은 지난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기반 시설을 무너뜨리기도 했고, 여전히 공식적으로 전쟁 중인 상태다. 레바논은 자국민의 이스라엘 여행, 이스라엘인 접촉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원더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갤 가돗)가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원더우먼으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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