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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병원行 두고 갑론을박…‘정신병 혐오’ 논란까지

▲빅뱅 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빅뱅 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그룹 빅뱅의 탑이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갔다. 대마초 흡연 혐의 적발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계속되는 상태. 심지어 ‘정신병 혐오’에 대한 논란으로 번져가는 양상이다.

탑은 6일 오전 자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다. 탑은 이날 오후까지 정신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오후 5시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한 증세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탑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보도가 한 차례 나왔으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별다른 차도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탑이 복용한 약물은 신경안정제로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대마초 흡연 혐의와는 별개로 그의 쾌유를 비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악플 또한 여전하다. 특히 탑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전언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지면서 일각에서는 ‘정신병 혐오를 멈춰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탑의 정신적인 상태와 그로 인한 선택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한 SNS 유저는 “탑을 빌미로 정신병 혐오 그만해 달라. 정신병 있는 환자의 극단적인 선택과 행동을 이기적인 행동으로 치부하지 말라. 남들 다 참는데 왜 못 참느냐는 소리, 똑같이 모든 행동에 적용하며 본인이 살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탑이 입원해 있는 이대 목동 병원 측은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탑의 입원소식이 전해진 뒤 병원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운집했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으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동시에 의경 직위에서 해제, 지난 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에서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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