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비밀의 숲')

'비밀의 숲' 조승우가 박유나의 정체를 알아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비밀의 숲' 4회에서는 한여진(배두나 분)과 황시목(조승우 분)이 박무성(엄효섭 분) 살인 사건 진범에 다가가기 위해 애썼다.

이날 배두나는 자신이 박무성의 저택에 다녀온 것을 황시목에게 털어놓으면서 "박무성이 자고 있는 걸 알고 기다린 거다"며 "본인이 숨을 데라곤 옷장 뿐이다. 끈질기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강진섭이 올 시간에 맞춰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여진은 이해가 안간다면서 "진범은 희생자 주변을 싹 다 조사한 거다. 전과기록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그쪽 아니면 여기"라고 밝혔다. 황시목은 영은수(신혜선 분)가 피의자로 오해받아 자살한 강진섭(윤경호 분)이 전과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한여진의 말을 듣던 황시목은 "옆집에서 나온 핏자국이 실수가 아니라면? 진범이 따로 있다는 확증을 따로 흘린 거라면?"이라고 추측했다.

그 시각, 영은수는 아버지 영일재(이호재 분)의 전화로 황시목이 본인을 의심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영은수는 본인 사무실을 뒤지면서 "도대체 뭘 알아낸 거야"라고 불안해 했다.

한편 황시목은 서동재(이준혁 분)가 쫓다가 놓친 유흥업소 여자 권민아(박유나 분)의 집까지 알아냈지만, 바로 전 권민아는 급시 집을 나서다가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이를 알 리 없는 황시목은 권민아의 집에서 교복을 발견했고 박무성이 쥐고 있는 차장의 약점이 미성년자와의 원조교제였다는 걸 알아냈다.

황시목은 권민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알 수 없는 노래만 흘러나왔고, 그러다 전화는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