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 마이웨이'가 김지원, 박서준의 동침과 함께 2막이 예고됐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주인공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쌈'만 하던 두 사람이 '썸'을 넘어 연인 이상의 스킨십을 하는 것을 선보이면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이날 최애라는 지방 방송국 아나운서 시험을 치러 갔다가 압박 면접을 봤다.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대천에 태권도 공연하러 간 고동만에게 연락해 "나 오늘 집에 안간다"며 "네가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고동만이 출연하던 행사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회까지 보게 된 최애라는 공연단과 같은 숙소에서 묵게 됐고, 고동만은 바퀴벌레를 핑계로 최애라의 침대까지 차지하게 됐다. 이후 함께 잠자리에 든 후 깨어나 놀란 표정의 최애라와 잠결에 최애라를 품에 안는 고동만의 모습이 연속해서 보여지면서 두 사람이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20년 우정을 쌓아오며 이성이 아닌 '사람친구'로 서로를 대했던 고동만과 최애라다. 두 사람이 우정의 벽을 넘어 어떤 연인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6년째 비밀 연애를 했던 백설희(송하윤 분)와 김주만(안재홍 분) 커플도 회사에 서로의 존재를 알렸다. 그럼에도 인턴 장예진(표예진 분)의 김주만을 향한 대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로맨스의 급 진전과 함께 시청률도 급등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쌈, 마이웨이' 9회 전국 일일 시청률은 12.1%였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쌈, 마이웨이' 8회 시청률 9.8%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지난 6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1.4%를 뛰어 넘은 성적이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