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쇼’ 에이미 (출처=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풍문으로 들었쇼’가 스타의 사생활 폭로로 역풍을 맞았다.
20일 방송인 에이미가 자살을 기도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인 에이미는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다뤄진 자신의 이야기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는 것.
해당 방송에서 패널들은 각자가 들은 ‘풍문’을 바탕으로 에이미의 집안 배경부터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해결사 검사 사건, 졸피뎀 투약 혐의, 폭행 사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패널들은 “에이미가 초면인 기자에게 20만원을 빌린 적이 있다” “전 연인이었던 검사를 면회하러 가면서도 취재진에게 피부 보정을 부탁했다고 하더라” 등의 풍문으로 들은 이야기를 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풍문쇼’는 지난 12일 강남길의 과거사를 방송해 비난 받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강남길이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과정과 아내가 내연남을 만나게 된 계기 등을 상세하게 방송해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미 알려졌던 사실이라 할지라도 17년이나 더 된 아픈 과거를 굳이 끄집어내 폭로하면서 가혹한 상처를 줬다는 이유다.
‘풍문쇼’는 정보전달과 뒷담화의 경계가 희미한 프로그램이다. 재미가 목적이든 무엇이 목적이든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계속 양산되는 건 문제가 있다. 네티즌들이 ‘풍문쇼’ 폐지에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