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 집을 떠났다.

24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한수(이윤석· 김영철 분)는 안중희(이준 분) 출생의 비밀이 기사화되면서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중 드라마 '오 마이 보스 성공'과 더불어 중희 출생의 비밀을 추적하는 기자들이 아빠 분식을 찾아온다. 이를 본 혜영(이유리 분)은 "아빠가 뭐 죄 지은 것도 아니고"라고 쿨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나영실(김해숙 분)은 남편 이윤석이 변한수로 신분을 바꾼 것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한다.

이윤석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살인 누명을 쓴 전과자로 불이익을 당했다. 살인을 목격하고 신고 했으나 범인으로 몰렸던 것.

이후 윤석은 친구들과 미국 태권도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뒤 변한수와 신분이 바뀌었다. 대회를 마치고 클럽에 놀러간 한수와 윤석이 겉옷을 바꿔 입었고 폭발물이 터지면서 진짜 변한수가 사망했다. 겉옷에 여권이 들어 있었고 윤석과 한수가 옷을 바꿔 입으면서 여권이 바뀌었던 것. 당시 임신을 한 나영실은 경찰에게 진짜 신분을 밝히려는 윤석에게 그냥 변한수로 살자고 애원했다. 윤석은 고민 끝에 영실의 말을 따라 변한수로 살게 됐다.

변라영(류화영 분)과 변미영(정소민 분)은 신문에 난 젊은 시절 아빠 사진을 보고 "이윤석과 아빠가 닮았다"고 지적한다. 영실은 그 말을 듣고 더욱 불안해한다.

기획사 본부장(정희택 분)은 안중희 가족 비밀 폭로 기사를 보고 집을 나오라고 야단친다. 본부장은 중희에게 "한 방에 훅 가고 싶냐?"며 "당장 그 집에서 나와"라고 소리를 버럭 지른다. 하지만 안중희는 윤석을 진짜 아빠로 대하고, 윤석은 죄의식을 느낀다. 중희는 윤석에게 "이제 그만 미안해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그 말에 윤석은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때 안중희의 친모 안수진(김서라 분)이 드디어 첫 등장한다. 같은 시각 미국서 살던 안중희의 친엄마 안수진이 한국에 들어온다. 공항에 내린 김서라는 중희에게 "엄마 지금 한국이야"라고 전화를 건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 극본 이정선)는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