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시대2' 다시 뭉쳤다.
26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가 첫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 연습은 리딩 뿐 아니라 동작까지 맞춰보면서 더욱 생동감있게 진행됐다. 또 기존 멤버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외에 새 멤버 지우, 최아라, 김민석, 온유, 안우연, 신현수, 손승원, 신세휘 등이 참석해 인사를 하고,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두 번째 청춘시대의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청춘시대'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쉐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모여사는 2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해 시즌1이 호평 속에 종영했고, 오는 8월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태곤 PD, 박연선 작가 등 스태프들이 함께 하고, 박혜수를 제외한 주인공들이 다시 출연을 결정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본 연습에서 이태곤 PD는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 새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환영한다"는 말로 감사를 표했다. 한예리는 하메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서 다시 모여 함께 작업하게 됐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하메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고, 끝까지 다치는 사람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즌2에서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고, 여전히 성장통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연습부터 배우들은 캐릭터에 몰두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예리는 사회인이 된 철의 여인 진명을 차분하지만 에너지 있게 연기했다. 한승연은 청춘의 최대 위기를 겪은 이후 달라진 정예은의 일상을 섬세히 그려냈고, 박은빈은 전보다 강력해진 송지원의 비글미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우는 소심이 유은재의 인생 첫 실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에 몰입했고, 신입 하메 '키 큰애' 조은 역의 최아라는 보이쉬한 말투와 털털한 면모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특별출연이지만 빛나는 의리로 대본 리딩까지 참여한 '강언니' 류화영은 여전히 쿨한 성격과 핫한 매력으로 뭉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세상 유쾌한 하메 케미를 완성시켰다.
한편 '청춘시대2'는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