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아침마당' 김학래 엄용수)
'아침마당' 엄용수가 개그맨이 된 비화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엄용수가 출연했다.
이날 엄용수는 "내 인생의 고비 때마다 김학래가 나타나서 구원투수를 해줬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김학래 아니면 해결이 안 되는데 내가 개그맨이 된 것도 김학래 공로가 99%"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개그맨이 되려고 방송국에 원서를 냈을 때 나는 초년병이고 김학래는 대학로에서 웃기는 재주꾼으로 방송국에서 스카우트를 했다"며 "당시 방송국에서 원서 심사를 김학래한테 맡겼다"고 밝혔다.
이어 엄용수는 "내가 학교 후배였는데 '우리학교니까 무조건 우수작'해서 내가 개그맨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내가 조금 코멘트는 했다"며 "막말로 내가 얄미워서 원서를 찢어 버렸으면 개그맨이 안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