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우(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강우가 '써클' CG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 라붐에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김준혁 역으로 분한 배우 김강우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강우는 SF장르극을 택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SF장르로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걱정은 됐다.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CG를 처리해 방송할지가 걱정됐다"면서 "하지만 시나리오가 재밌고 이야기도 기발했다. 소재 구성도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G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앞서 극 초반부의 CG가 아쉽다는 평이 많았던 만큼 민진기 감독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김강우는 "나도 아쉽다.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밖에 못 했다는 건 사실 핑계다"면서 "하지만 처음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처음이니 너그럽게 봐준다면 다음에 이런 장르를 도전하는 분들이 용기를 갖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강우는 tvN 월화드라마 '써클'에서 김준혁 역으로 열연했다.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드라마 '써클'은 한국형SF드라마의 첫 시도로 호평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