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제훈 ‘박열’ UP vs 김수현 ‘리얼’ DOWN...희비교차

이제훈이 웃고 김수현이 울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81만 79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달렸다. 누적관객수 118만 412명으로 개봉 첫 주 100만 돌파의 기쁨도 누렸다.

총제작비 40억원으로 만들어진 ‘박열’의 손익분기점은 150만 명이다. 조만간 손익분기점 돌파, 흑자전환을 이룰 곳으로 보이는데 잘 만든 저예산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실화를 그렸다.

김수현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리얼’은 같은 기간 16만 4789명(누적 37만 3354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아무리 김수현이지만 쏟아지는 혹평을 감당하지는 못했다. 기개봉 작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게도 밀리며 3위로 데뷔했다.

멀티플렉스로부터 보이콧 당한 ‘옥자’는 적은 수의 상영관에서도 잘 달렸지만 그래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국 단 111개 스크린에서 8만 8455명(누적 11만 6641명)을 모았다.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했다면, 흥행 판도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