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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초점] 트와이스 염산테러 위협까지…극한 직업 걸그룹

▲트와이스, 에이핑크(출처=비즈엔터)
▲트와이스, 에이핑크(출처=비즈엔터)

이번엔 염산테러다.

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는 일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는 트와이스를 위해 경호 인력이 배치됐다. 앞서 이날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에는 트와이스 멤버들에 대한 염산 테러 예고 글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트와이스에 앞서 에이핑크는 살해 위협, 쇼케이스와 방송국 폭발 위협까지 받았다. 그야말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의 극한기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뽀뽀, 포옹 등 팬사인회에서 무리한 스킨십을 요구하는 이들도 적지 않고, 과격한 폭언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엔 우주소녀 측이 공식 홈페이지에 "팬 사인회 장소에선 음주와 흡연 금지"라는 공지문을 띄우기도 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수위가 더 높아진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번에 염산 테러 위협을 당한 트와이스의 경우 지난 6월엔 멤버 미나가 살해 위협을 당한 적이 있다. 위협을 한 인물은 또 일베 회원이었다. 이 회원은 일베에 손목에 칼을 대고 있는 사진과 "칼 들었어요. 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행히 미나 협박범은 즉시 추적됐고, 사과문까지 게재했지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3차례에 걸친 협박을 당하면서 스케줄마다 곤혹을 치루고 있는 에이핑크는 해외 거주자로 확인이 되면서 신상 파악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케이스와 KBS 폭탄 설치 허위 신고의 경우 안전 확인을 위해 관련 경찰과 소방서들까지 출동해 혼란을 야기했음에도 범인은 검거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걸그룹의 위협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악성 남성 팬들의 행동임을 문제 삼으면서 팬덤 내 성별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남팬과 여팬, 성별을 나눠 다툼이 벌어지는 것.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결국엔 강력 대응이 답이라는 반응이다. 트와이스나 에이핑크처럼 명백한 위협이나 범죄 행위가 아닐 경우 대부분은 "팬들의 사랑",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혹은 동의되지 않은 돌발 스킨십 등은 성추행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지만 유명세 정도로 넘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결국 팬덤 내에서도 "무리한 요구에 대해선 소속사에서도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속사의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가 걸그룹 신변의 위협과 협박을 줄이는 계기가 될 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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