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만난 세계'가 인기 가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24일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하 굿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7월 3주차 TV화제성 드라마부문 1위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가 차지했다. 이전 주에 비해 11계단 상승했으며, 점유율은 10.75%에 달했다. 초반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불호가 화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주 방송된 '다시 만난 세계' 4회의 2049 시청률은 4.4%로 동시간대 드라마인 MBC '죽어야 사는 남자'(3.5%), KBS2 '7일의 왕비'(2.0%)를 제쳤다. 뿐만 아니라 이틀 연속으로 지상파,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 및 교양, 예능, 보도 등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다시 만난 세계'의 위세를 이은 건 지난 주 첫선을 보인 월화드라마였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9계단 상승한 2위(9.83%),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4계단 상승해 3위(8.42%)를 각각 기록했다.
굿데이터 측은 "'왕은 사랑한다'는 임시완과 소녀시대 윤아 팬덤이 점유율에 작용했으나 작품에 대한 의견은 긍·부정이 섞여 나타나고 있다"면서 "'학교 2017'은 김세정 연기에선 호평 받았으나 학교 설정이 억지스럽다는 의견이 나타났다"고 평했다.
거듭되는 반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은 8.38%로 지난 주와 동일하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JTBC 금토드라마 '품의있는 그녀'가 8.36%로 이었다.
'다시 만난 세계'와 같은 날 맞붙은 경쟁작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14계단 상승한 6위를 나타냈다. 시청률 경쟁에선 이겼으나 화제성에서는 '다시 만난 세계'보다 3.43%p 뒤처진 7.32%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굿데이터 측은 "신작 중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으나 최민수의 코믹 연기와 작품 재미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지난 주보다 1계단 상승한 7위(5.89%)에 올랐지만,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는 지난 주 대비 3계단 하락한 8위(5.65%)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금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는 제작발표회 개최에 힘입어 지난 주보다 6계단 상승해 9위(3.71%)를 나타냈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3.68%의 점유율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