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종석이 남다른 고생기(?)를 전했다.
31일 CGV 압구정에서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브이아이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종석은 북한 사투리 연기에 대해 “예전에 영화 ‘코리아’와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북한말을 한 적이 있다. 편하게 하겠다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시범을 보였더니 감독님이 그냥 편하게 하라고 하시더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북한 사람이긴 하지만 북한에서 지낸 시간보다 해외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은 인물들이라 사투리가 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김광일도 어린 시절부터 해외 유학을 다닌 친구라 사투리를 심하게 안 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종석은 “감독님이 북한 VIP니 5kg을 찌워 와라고 해서 감사히 잘 먹고 찌워서 갔다”며 “그런데 보시더니 ‘아닌 것 같다. 다시 빼자’고 해서 도로 뺐다. 굉장히 고생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 8월 24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