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김수희(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수희가 '애모'로 최고 가수가 된 이후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65회에서는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는 가수 김수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수희는 이날 방송에서 "1993년 '애모'로 생각지도 않게 가요대상을 받고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다. '호사다마'라고 너무 큰 상을 받으니 어떤 나쁜 것이 올까 생각했었다. 불안한 심리가 있었다. 그래서 정말 결혼만큼은 잘 지켜내서 끝까지 가야겠다는 맹세도 했다"며 전성기에 대해 말했다.
또한 김수희는 7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위해 살아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학업을 다 끝내기도 전인 10대 때부터 미8군에서 가수 생활을 한 것과 관련해 '인생다큐 마이웨이' 제작진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 어머니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자식이 되고 싶었다.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지금 세대와 다르다.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를 걸어서라도 효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어떤 곡이 됐든지 미8군에서 잠에서 잠꼬대할 정도로 가사를 많이 외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18살의 나이로 미8군에서 그룹 블랙 캣츠의 리드보컬로 노래를 시작해 4년 후인 1976년, '너무합니다'라는 노래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