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드라마와 영화를 '몰아' 보는 사람들을 위해 넷플릭스가 정주행 가이드를 배포했다.
29일 넷플릭스는 "가입 시 한 달 무료에 무제한 다운로드 기능을 보유한 넷플릭스는 기차나 비행기 등 장시간 이동이 많은 연휴에 제격"이라며 "넷플릭스가 한국 회원들을 위해 추석특집 정주행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가이드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날', '어린이세상', '총천연색 영화', '테레비 시리-즈', '도큐멘타-리'로 분류된 넷플릭스의 신규 프로그램 및 추천작이 소개돼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새로운 함선과 선원들이 등장하는 시리즈로 25일 첫 공개됐다. '총천연색 영화'에는 이라크 전쟁 시기 학자금을 위해 군에 입대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샌드 캐슬'과 생사도 모르고 살던 어머니와 동생의 보험금을 타려는 백수의 이야기 '잃어버린 형제'가 소개됐다.
'테레비 시리-즈'로는 내로라 하는 한국 유명 가수들이 해외에서 버스킹 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담은 '비긴 어게인'부터 과거 종이 신문으로 프로그램 시간을 확인하던 1994년을 생생하게 그린, 성나정과 쓰레기 주연의 '응답하라 1994' 등이 추천되었다.
'도큐멘타-리'로 추천된 '레이디 가가: 155cm의 도발'은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가가의 꾸밈없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190여개국 1억4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다. 한국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통해 알려졌고,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 '킹덤'을 제작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