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사진=KBS)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 고(故) 김주혁 스페셜 방송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5일 오전 ‘1박 2일’ 재방송 이후 자막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시청자들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하는 방송을 마련했다는 전언이다.
김주혁은 2013년 12월 ‘1박 2일’에 합류해 2년가량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에도 멤버들을 위해 인형 탈을 쓰고 깜짝 등장하는 등 프로그램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김주혁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1박 2일’ 제작진과 멤버들은 긴 시간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차태현은 상주를 자처해 유가족을 위로했으며 데프콘은 오열을 하며 빈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유족의 요청에 의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손상으로, 약물 복용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는 데에는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