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1박 2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제작진이 고(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 1박 2일’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김주혁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편집해 보여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시작은 김주혁과 멤버들의 첫 만남이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김주혁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멤버들과 어울리며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2013년 진행된 김주혁의 소속사 대표와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고인을 추억했다. 소속사 대표는 “편안한 막둥이, 재밌는 막둥이라는 면을 시청자 여러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김주혁은) 남을 너무 많이 생각해서 문제”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또한 “든든한 하지만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던 참 이상한 맏형”이라는 자막과 함께 맏형으로서의 든든함이 엿보이는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김주혁은 등산 당시 동생들을 위해 무거운 배낭을 손수 드는가 하면 김종민의 아버지 성묘를 함께 지내면서 그를 위로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유족의 요청에 의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손상으로, 약물 복용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는 데에는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