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양동근(사진=일광폴라리스)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아빠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양동근은 5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보그맘’ 종영 인터뷰에서 “아이 웃음 하나에 모든 고뇌와 힘듦이 날아간다”고 말했다.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 양동근은 일상을 육아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유치원에) 보내고, (유치원에서) 찾아오고, 먹이고, 씻기고, 재우면 하루가 다 간다”며 웃었다.
양동근은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 고충이 한 번에 온다. 인터뷰를 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생각해봤다. 대한민국 여느 아빠들이 겪는 일을 똑같이 겪기 시작하는 아빠라는 생각이 크다”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아빠로서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양동근은 육아를 하면서 ‘생계형 배우’가 됐다. 그는 “이제는 양동근이 배우를 하는 게 아니라 가장으로서 배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모습이 고충을 겪는 아빠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치열한 일상 속에서 양동근이 힘을 낼 수 있는 건 하나뿐이다. 아이의 미소다. 양동근은 “애기가 웃으면 모든 고뇌와 힘듦이 날아간다. 그래서 슈퍼맨 같은 능력이 확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그맘’은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 드라마. 이달 1일 1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