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워도 사랑해' 39회 캡처(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고병완, 윤지유가 숙박업소 앞에서 함께 있다가 송옥숙, 박명신에게 발각됐다.
5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39회에서는 숙박업소 앞에서 함께 있던 길명조(고병완 분), 정인정(윤지유 분)이 김행자(송옥숙 분), 장정숙(박명신 분)의 눈에 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길명조, 정인정은 전날 술에 취해 숙박업소 간판을 정인정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미용실 간판으로 착각하고 함께 들어가 밤을 보냈다.
이후 이들은 놀라 숙박업소를 나왔고 그 부근을 지나던 김행자, 장정숙에게 발각돼 자초지종을 말했다.
길명조는 김행자에 "내가 먼저 말할게. 누나는 아줌마 취했을 때 처음 봤어"라며 "그 일 이후 동네에서 오가다 만났어. 난 분명 미장원에 데려다줬는데 깨 보니 거기 있었어. 무슨 일 있을 상황이 아니었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행자는 "설마 걔 좋아하는 거야? 숨김없이 솔직히 말해. 그래야 앞 날을 생각하지"라며 길명조를 향해 정인정에 대한 관심을 물었다.
길명조는 "그런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나도 이럴 줄 몰랐어. 아줌마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