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방인' 5회 캡처(사진=JTBC)
'이방인' 하원미가 실명 위기 경험을 전하며 남편 추신수의 감동적인 말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방인' 5회에서는 힘겨웠던 신혼 당시를 떠올리는 하원미, 추신수 부부의 모습이 전해졌다.
하원미는 이날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시절을 언급하며 "꿈을 가지고 왔는데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한국 간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었다"며 "안에서 불안감이 쌓이다가 불면증이 생겼고 눈이 안 보였다"고 했다.
이어 하원미는 "정밀 검사를 하고 의사에게 물어보니 실명을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남편에게 '눈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지?'라고 하니까 '너 때문에 야구를 하는데 눈이 안 보이면 야구를 그만두고 내 눈을 너한테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추신수의 눈물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기사나 사람들 얘기할 때는 '고교 졸업 후 마이너리그를 거친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라고 한 줄이 나가는데 그 한 줄에 너무 많은 희로애락이 담겼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방인' 5회에서는 하원미, 추신수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미국 텍사스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