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홍 P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애간장' 감독이 캐스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월화드라마 '애간장'(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 제작 SBS플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과 민연홍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 감독은 이정신과 서지훈에 대해 "같은 역할이지만 다른 배우여서 싱크로율에 대해 고민했다. 유일하게 한 역할을 두 명이서 해야 하는 만큼 캐스팅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운을 뗐다.

극 중 이정신과 서지훈은 각각 어른이 된 강신우 역과 청소년 시절의 강신우 역을 연기한다. 같은 배역인 만큼 두 사람의 싱크로율은 관심이 더해지는 부분이 됐다.

이에 대해 민 감독은 "이정신은 강신우 역을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감성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다"면서 "이정신을 캐스팅한 후 어린 역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서지훈을 찾았다. 두 사람의 싱크로율이 맞아서 만족한다. 서지훈이 자라면 이정신이 될 거 같았다. 두 사람의 호흡도 좋다"며 만족감을 표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OCN 새 월화드라마 '애간장'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픈 현재의 내가 10년 전 나를 만나 삼각관계에 빠져버린 이야기를 담는다. 8일 OCN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