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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故 장자연 사건, 과거 수사기록 공개 '부실 수사' 의혹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뉴스룸' 고(故) 장자연 사건의 과거 수사기록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 탐사 플러스 코너에서는 장자연의 당시 수사 기록을 입수,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접대를 강요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유력 인사들의 성 상납과 폭력을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장자연 문건이 폭로돼 파문이 일었다.

'뉴스룸' 측이 확보한 수사 문건에 따르면 장자연은 여러 차례 술접대에 억지로 불려갔던 정황이 나타난다. 특히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를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장자연의 전 매니저는 진술을 통해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를 한 것에) 서로운 마음에 신세를 한탄했다"고 전했다.

또한 장자연은 술접대가 있던 날,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은 회사 측에 영수증 처리할 것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술접대가 개인이 원해서 간 것이 아닌, 회사 측의 압박 때문에 나갔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다.

또한 숨지기 한 달 전, 태국의 술접대가 있었지만 당시 작품에 출연 중이었던 장자연은 스케줄을 핑계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문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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