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동상이몽2'가 월요일 예능 왕좌 자리를 굳건히 사수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 기준 1부 9.1%, 2부 10.1%(이하 동일기준)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 10.6%보다 0.5%p 하락한 수치이나 27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0~49세 사이의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시청률'에서도 '동상이몽2'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8일자 방송의 2049시청률은 4.4%로, 같은 날 방송된 드라마를 포함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프로그램 통합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송재림이 출연한 가운데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달콤살벌 도쿄 데이트 현장과 문재인 대통령 방중행사에 초대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 두바이에서 셀프 웨딩 촬영에 나선 장신영 강경준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의 1분은 추자현 우효광 커플이었다. 중국에서 열린 한중 국빈만찬 뒷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끈 가운데, 추자현이 우효광의 특급 친화력을 전한 국빈 만찬 뒷 이야기부터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임신을 축하한 에피소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까지 치솟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더유닛' 재방송은 1.0%, MBC '한편으로 정주행-맨도롱또똣'은 2.4%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