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사자’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사자: 창세기’(이하 사자) 측은 9일 최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열린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남녀주인공 박해진, 나나를 비롯해 이기우, 곽시양, 김창완, 박근형, 렌, 소희정 등 출연진과 장태유 감독 및 주요 스태프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극 중 1인4역을 맡게 된 박해진은 특유의 미소와 위트를 보여주며 긴장된 대본 리딩 현장을 큰 웃음으로 시작했다.
‘사자’에서 강 회장으로 분하는 박근형은 “대본의 캐릭터와 대사를 배우가 소화해 연기할 때 한글이 가진 우수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연기하길 바란다”라며 “단 한마디의 대사가 나오더라도 이 대사를 하기까지 큰 산처럼 박힌 그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말이 비로소 말이 되는 것”이라는 조언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은 리딩이 끝난 후 모든 배우들과 눈을 맞추며 ‘사자’에 대한 뒷이야기를 이어갔고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들이 서로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연기에 돌입하면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줘 대본 리딩 현장에서도 숨을 죽일 정도였다”라며 “겨울 내내 이어질 촬영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사자’는 내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례적으로 제작 전부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판권에 대한 의뢰가 줄을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