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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가꾼 ‘비밀정원’, ‘힐링’하러 오세요 (종합)

▲오마이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오마이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걸그룹 오마이걸이 자신의 ‘비밀정원’으로 음악 팬들을 데려간다.

오마이걸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메사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비밀정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곡 ‘비밀정원’ 첫 무대를 선보였다.

취재진 앞에선 오마이걸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승희는 “많이 떨리고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시작이 좋은 것 같다. 파이팅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비밀정원’은 오마이걸이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으로 한 편의 동화 같은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동화’를 콘셉트로 한 만큼 음반 곳곳에서 동화를 연상시키는 장치가 발견된다. 음반 패키지에는 멤버들의 포토북과 함께 실제 동화 작가가 쓴 이야기가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삽입돼 있으며 안무 대형을 통해서 동화책의 입체적인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

비니는 “이번 음반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동화책’”이라면서 “음반 패키지와 음악,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동화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오마이걸 승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오마이걸 승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키워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리드미컬한 록 기반 트랙에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가 더해져 완성됐다. 비니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꼭 부르고 싶었던 노래”라면서 “오마이걸스럽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초부터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그려왔던 오마이걸은 ‘비밀정원’을 통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오마이걸은 “우리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승희는 “‘비밀정원’을 통해 자신의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내 안에 있던 희망은 뭐였을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오마이걸의 길과 목표가 내가 원하는 높이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 또 많은 분들이 오마이걸에 대해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이번 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절해졌다”고 고백했다.

▲오마이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오마이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앞서 진이의 탈퇴, 지호의 다리 부상 등의 고초를 겪기도 했으나 그럴수록 오마이걸은 더욱 심기일전했다. 미미는 “오마이걸이 올해 조금 더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면서 “설령 그것이 좋지 않은 계기일지라도 잘 극복해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마이걸에게 ‘비밀정원’은 각자의 소망이자 목표, 안식처인 동시에 오마이걸 그 자체다. 미미는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은 오마이걸”이라면서 “우리의 소망과 마음이 다 같이 모일 때 비밀정원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비밀정원’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아울러 이달 22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메사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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