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소림사 절친’유이와 임수향이 ‘한끼줍쇼’에서 밥동무로 뭉쳤다.

31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유이와 임수향이 서울 성북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성북동은 만해 한용운, 시인 조지훈 등 다양한 문인과 예술가의 흔적이 가득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유이는 동네탐색이 끝난 후 끝없이 이어진 높은 벽 앞에서 의기소침해져 “오늘 성공 못 할 것 같다”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벨 앞에 서서 마음을 다잡고 차분히 자신을 소개했지만 차가운 반응이 이어지자 당황했다.

높은 한 끼의 벽 앞에 무너진 유이는 아버지 김성갑 야구 코치를 소환했다. 유이는 벨 너머로 “야구 좋아하시나”라고 물은 후, 야구팬인 시민이 등장하면 “제가 그 분 딸이다”라고 다급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수향 역시 한 끼 앞에서 배우 인생 최대 굴욕을 피할 수 없었다. 임수향은 대박 시청률을 이끈 드라마를 언급하며 자신을 어필했지만 대부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으로 두 사람의 한 끼 성공 여부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