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 미나 류필립(사진=KBS2)
류필립이 커플 반지를 선물하며 미나에게 깜짝 프러포즈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과 미나가 1000일 기념으로 캠핑을 떠나는 모습을 그렸다.
류필립은 이날 방송에서 미나와 저녁 식사 후 반지 상자를 꺼내 미나에게 건넸다.
미나는 "결혼반지냐"고 물었고 류필립은 "커플 반지"라며 미나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미나는 "오래 살고 볼일"이라며 미소를 지었고 류필립은 "이미 오래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혼인신고만 하고 정식 부부가 됐던 미나와 류필립은 7월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류필립은 "자기(미나) 같은 사람 없다. 세상 사람은 모를 거다. 자기 같은 사람, 너무 예쁘다. 잘 살자"고 말하며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류필립은 "지금은 행복하다 못해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행복하다. 행복한 게 어색하다. 이제 조금씩 행복한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